제주CBS 이인 기자·고상현 기자, 4.3 수장학살 인권의 문제로 조명

▲ 사진 왼쪽부터) 제주CBS 이인 기자, 고상현 기자 ©Newsjeju
▲ 사진 왼쪽부터) 제주CBS 이인 기자, 고상현 기자 ©Newsjeju

제주CBS의 기획보도 '대마도가 품은 제주 4.3 수장학살'이 2019 인권보도상의 영예를 안았다. 

26일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는 '제9회 인권보도상'에 제주CBS 이인 기자와 고상현 기자 보도 등 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 4.3 수장학살'은 살아있는 기억조차 없애버린 제주 4.3 수장학살 희생자들을 추적하기 위해 일본 대마도 현지 취재에 나선 보도다. 

제주CBS의 기획보도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철저하게 인권이 말살된 수장학살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4.3과 대마도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고, 인권의 문제로 접근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제9회 인권보도상'은 2019년 한 해 동안의 보도를 대상으로 언론계, 학계, 시민사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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