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앞둔 중국인 유학생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난처한 상황에 처한 가운데, 신라면세점 제주점이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제주특별자치도가 한시름 덜게 됐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신라면세점 제휴 여행사인 화청그룹의 (주)감마누와 협력해 제주도 내 4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제주 입도 시 14일간 머물수 있도록 공간과 생필품을 제공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뉴화청여행사가 제주에서 운영 중인 샹그릴라 호텔 전 객실(194실)을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제공키로 했으며,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유학생들의 생필품 제공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이에 따라 중국인 유학생들은 4월 10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인 14일 동안 임시생활시설로 머물 수 있게 됐으며, 대학발전기금 명목으로 도내 4개 대학(제주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제주국제대)에 지원되면서 제주 재학 유학생들에 대한 문제가 해소됐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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