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에서는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음료·생수 무색 페트병을 고품질 재생원료(의류용 섬유 등의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다른 페트병과 구분해 별도로 배출하는 시범사업이다.

환경부는 향후 시범사업의 성과분석 등을 거쳐 공동주택은 올해 하반기부터, 단독주택은 2021년부터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의무화한다. 서귀포시에서도 의무화 시기에 맞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거점형 재활용도움센터에 무색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위한 청결지킴이 교육 등 시범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홍보물(전단지, 포스터, X배너 등), SNS, 시 홈페이지 팝업 게시판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내 폐페트병의 재활용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별도 배출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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