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명 중 747명 소재 확인... 코로나19 유증상자 검사결과 모두 '음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제공받은 제주도 내 신천지 교인 748명 중 747명의 소재가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천지 교육생 102명과 신천지 교인 646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전화와 주소가 불명확한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소재를 파악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747명 중 5명을 제외한 742명과 전화로 문진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유증상자로 분류된 4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28일 저녁에 4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나머지 6명도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도정이 전화문진을 통해 유증상자로 분류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신천지 관련 46명은 모두 음성이다.

제주자치도는 나머지 전화 문진이 이뤄지지 않은 5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확인 중에 있으며, 소재 파악이 안 된 1명에 대해서도 조속히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그간 연락이 닿지 않았던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위치추적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었던 건 보건복지부와 제주지방경찰청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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