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과수시설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과수하우스 재난방지 시스템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사업 대상자는 153농가(153대)로 사업비 1억 7000만원이 투입된다. 농가당 1대 기준이며, 지원단가는 110만원 범위 내 보조 60%, 자부담 40%의 비율로 지원된다.

시설하우스 내부에 설치되는 이 시스템은 정전, 화재 및 이상현상 발생 시 휴대전화를 통해 농가에 알려주는 양방향 제어시스템이다. 또한 영상통화방식으로 하우스 내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과수를 보호하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난방지시스템은 적은 사업비를 투자 하고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농가의 호응이 높으며, 지난해 잦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농가들의 수익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필수사업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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