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용 위원장, 중앙당에 건의서 전달

▲ 고경실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4일(수) 오후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을 방문해 한철용 제주도당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Newsjeju
▲ 고경실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4일(수) 오후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을 방문해 한철용 제주도당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Newsjeju

고경실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갑)가 공천에서 배제되자 지지자들이 이에 항의하기 위해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을 찾았다. 

고경실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4일(수) 오후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을 방문해 한철용 제주도당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지자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고경실 예비후보를 경선대상자에서 제외한 결정은 타당하지 못하다"고 항의하며 공천관리위원회가 고경실 예비후보자를 경선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제주도당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한철용 위원장은 "고경실 예비후보자가 경선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제주시갑선거구 공천 경선 관련 건의서'를 황교안 미래통합당 당대표와 김형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답변했다.

앞서 한철용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7일 고경실 예비후보의 미래통합당 입당식 환영사에서 "제주시갑 선거구는 과거 전략공천 때문에 선거에서 패배한 지역이다. 제가 중앙당과 긴밀한 협조하에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한 위원장은 "중앙당 입김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며, 만약 제주의 지역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중앙당이 공천에 개입한다면 사퇴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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