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20-03-08 15: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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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김성주, 안정환, 김제동, 김병현, 서장훈, 붐(사진=MBC 제공)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MBC TV 예능 프로그램 '편애 중계' 녹화가 멈췄다.

7일 진행된 '편애중계' 촬영 중 비연예인 출연자가 몸에 열이 나서 녹화를 중단하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편애중계' 제작진은 8일" 촬영 진행 중 일반인 출연자가 몸살 기운으로 발열 증세를 보여 출연자와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녹화를 중단했다"며 "해당 출연자는 국가검진센터에서 정상체온을 보였으며 만일에 대비한 예방적 차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진단은 다음 주 월요일 오전 9시께 나올 예정"이라며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애 중계'는 이유를 불문하고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을 비롯해 MC 김성주, 김제동, 붐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이 편애하는 선수로는 주로 일반인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출연진, 일반인, 제작진 모두에게 사전 인터뷰를 통해 2월1일 이후 고위험 의심 지역을 방문한 이력과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7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도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온을 확인하고 촬영장소도 전체를 대관해 외부인 출입을 막았다"며 "전날부터 주요 장소는 소독과정도 거쳤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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