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영문간판 설치 업체당 최대 100만 원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영어교육도시 내 상업시설들이 영문간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영어교육도시 내 옥외광고물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영문을 우선적으로 표시해 설치해야 한다. 허나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총 139개 업체 가운데 42%(59곳)만이 영문 간판 없이 국문 간판을 설치해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영어교육도시 내 영문간판을 설치하는 상업시설에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간판 제작 및 설치비를 50%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정은 희망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서식을 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영어교육도시 사무소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자치도는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엔 총 4개 업체에 4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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