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

▲ 장성철 예비후보 ©Newsjeju
▲ 장성철 예비후보 ©Newsjeju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나서는 장성철 예비후보(미래통합당)가 위성곤 예비후보(위성곤)을 향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처리 불발 책임론 때문이다.

10일 장성철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위성곤 의원은 지난 8일 '민주당 제주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하 출범식)'에서 '열심히 일해 왔지만 4.3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미래통합당에서 말로는 해주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반대하면서 처리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했다"며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곤 의원은 출범식에서 '4.3특별법 개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시고, 반대한 세력에는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 달라'며 사실상 이번 총선을 제주4·3특별법 개정 찬·반 구도로 몰아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섬뜩하다"고 했다.

장 예비후보는 또 "위성곤 의원에게 묻겠다. 제주4·3특별법 개정 법률안 처리 불발 책임이 미래통합당에게 전가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며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과 더불어민주당은 법안 통과를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그는 "권은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4·3특별법 개정법률안의 시안을 마련하고,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온 입장에서 국회 처리가 사실상 불발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민의 알권리 차원에서라도 특별법 개정법률안 처리 불발의 원인과 과정은 샅샅이 공개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개토론을 위성곤 의원에게 요구한다"며 "만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차원에서 공개토론에 나오겠다고 하면, 미래통합당도 도당 차원에서 공개토론에 응할 수 있도록 제주도당 지도부에게 즉각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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