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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동주민센터

고 경 학

요즘 자주 발생하는 뿌연 하늘과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공공연하게 볼 수 있다. 이로 인하여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미세먼지, 그 중심에 이산화탄소(CO2)가 있다는 사실을 지금 까지는 새파란 하늘과 미세먼지는 제주도와는 상관없는 일인 듯했으나 올해 초부터 제주도 또한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언론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매일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제주도에서는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탄소없는 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1985년 세계기상기구(WMO)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에서 이산화탄소(CO2)가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하였으며, 환경부에서도 기후변화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탄소포인트제를 2008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지금은 전국 지방자치체로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다. 이런한 온실가스는 전기, 수도, 가스 생산과정에서 많이 배출되어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작용되기 때문에 가정에서부터 온실가스를 줄여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손쉽게 가정이나 학교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는 것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 가입 후 5% 이상 절감 시 연 2회 현금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에너지 정산시점(6월·12월말)으로부터 과거 2년간 월별 평균사용량과 현재 사용량 비교 후 5% 이상 감소 시 탄소포인트를 지급하는데 그 종류도 현금, 상품권, 쓰레기 종량제 봉투, 그린카드 포인트 등 다양하다.

탄소포인트 참여방법은 첫째 전기사용량 확인할 수 있는 고유번호가 있는 계량기가 있어야하고, 둘째 참여대상은 가정의 세대주, 상업시설 등의 개인, 15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 및 학교 등이 가능하며 탄소포인트 신청은 탄소포인트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신청과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고 나아가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구환경 보존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과 함께 인센티브도 함께 챙겨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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