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도 적고 조명시설 취약한 읍·면 버스승차대 100개소 설치
무정차 통과 사례 감소 기대

▲  ©Newsjeju
▲제주시에서는 버스 운행시 정류소 승객 식별이 가능한 '승객 유·무알리미'를 설치한다.©Newsjeju

제주시에서는 버스 운행시 정류소 승객 식별이 가능한 '승객 유·무알리미'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승객 유·무 알리미는 버스승차대에 이용객이 들어서면 자동으로 인체감지센서가 작동해 외부 벽면에 알림등이 켜지는 시스템이다.

승객 유·무 알리미 설치 사업은 야간 조명시설이 취약하고 이용빈도가 낮아 무심코 버스의 무정차 통과 가능성이 높은 읍·면지역의 정류소 100개소에 설치하고 이르면 오는 20일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승객 유·무알리미」 설치로 먼 거리에서도 버스 기사가 정류장 내 승객이 있는지를 쉽게 인지할 수 있어, 교통약자와 어르신들이 버스를 타기위해 승차대 밖 도로에서 대기하다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고, 무정차 통과하는 사례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버스승차대 시설물 개선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