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당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소암기념관

서귀포시 공립미술관(기당미술관, 이중섭미술관 및 창작스튜디오, 소암기념관)에서는 2020년 총 13개의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시 각 공립미술관은 2020년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종합운영계획 수립에 따라 시즌별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미술관의 성격과 특섹에 맞는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으로는 △기당미술관 <서양화 살롱> △창작스튜디오 공예공방 <도예 아카데미> △소암기념관 <서예·한국화교실>이 오는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5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사항은 각 미술관 홈페이지 개별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공립미술관들이 잠정 휴관에 돌입했고 예정됐던 교육프로그램들도 운영시기가 다소 연기되었지만, 수요층으로부터의 지속적인 문의와 요청이 있었고, 더불어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상반기 수강생 모집과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수강생들의 안전과 예방을 위해 모집 완료 후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 시작과 시기는 유동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교육프로그램의 운영과 수강생 모집 등에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교육프로그램 운영지침>을 마련해 적용토록 했으며, 운영지침은 보다 많은 도민·시민들에게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를 기준으로 내년부터 신규 신청자에게 우선선발을 할당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문화예술계도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상황이 개선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공립미술관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술관 운영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예방인 만큼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일정을 조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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