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재호 예비후보가 1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Newsjeju
▲ 송재호 예비후보가 1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Newsjeju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는 11일 "도민주도의 성장시대를 열겠다"면서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그간 제주에서는 외지자본에 의존한 개발이 주를 이루면서 그 결실이 상당부분 외부로 유출돼 도민은 소외되는 결과가 빚어졌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주경제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을 도민들은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는 “지금까지의 개발방식을 벗어나 도민에게 성과가 돌아가는 내생적 성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자연·환경·문화 등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키우는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생태계’를 도민과 함께 다져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정책공약으로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 ▲사회적경제 및 마을특화기업 육성 ▲도민주도 성장을 위한 종자돈(seed money) 형성을 제시했다. 

우선 송 예비후보는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에 대해 "제주 고유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제조업을 육성하고 6차 산업화를 통한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해양자원 융·복합특구 조성, 힐링산업 연계 등 관광산업 체질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경제 및 마을특화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제주 유치, 마을공동체 자치경영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는 종자돈 형성에 대해선 "제주도에 주어진 특례인 제주특별자치도 사업계정(제주계정)과 면세점 이외에 ‘예외적 특례’를 추가로 확보하고, 도민펀드 조성 등을 통해 제주형 미래산업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예비후보는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생태계를 형성함으로써 제주의 가치를 도민 스스로 키우고 누리는, 도민이 돈 버는 경제로 진전시키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며 “청와대 및 중앙정부와의 소통능력을 발판으로 도민과 함께 확실히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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