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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면사무소 고충훈 주무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자동차는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사람들은 감기 등의 전염병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정작 온실가스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감기 걸리는 것에는 민감하지 못하다.

간단한 참여로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에너지도 절약하며 돈도 버는 방법이 있다. 바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는 것인데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고자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또한 올해에는 건물에만 적용되던 탄소포인트제를 차량에도 적용하여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시범운영 예정이다. 친환경 생활속에 인센티브 얻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려 한다.

탄소포인트제란,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 절약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절약 실천 프로그램으로 가정(세대 당 1명), 상가, 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가 참여 할 수 있다. 그리고 과거 2년간 에너지 사용량 대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상·하반기로 개인(단독 및 아파트, 상가)의 경우 최대 2만5천원, 아파트 단지(50세대 이상)의 경우 최대 8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시범운영 예정인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승용·승합자동차의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 휘발용·경유·LPG차량의 운전자는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전기·상수도·도시가스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에 가입하여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제주시 환경관리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홈페이지(car.cpoint.or.kr)에 가입하여 주행거리 사진을 제출하고 10월 말에 최종 주행거리를 제출하면 된다.

전 국민이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함으로써 온실가스로부터 지구도 구하고, 감축 인센티브도 얻는 일석이조의 친환경 생활습관을 실천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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