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을 통한 마스크 판매 전략으로 주민 불편 해소
문자메시지 발송시스템 활용해 코로나 예방, 마스크 판매 정보 제공
일부 마을에서는 마을재정으로 마스크 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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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면에서는 민·관이 모두 힘을 합쳐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Newsjeju

추자면에서는 민·관이 모두 힘을 합쳐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마스크 판매에 어려움이 생기자 면사무소, 우체국, 약국 관계자와 6개 마을 이장, 주민자치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마스크가 마을별로 균등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을 순번을 정하고, 마을 이장님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주민들에게 알리고, 마스크를 배달하는 등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일부 마을에서는 마을재정으로 마스크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마스크의 신속한 판매를 위해 면사무소에서 약국 지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추자면에서는 ‘문자메시지 발송시스템’을 활용해 모든 주민에게 코로나 예방수칙을 알리고 우체국, 약국과 협력해 마스크 판매 일정 등을 신속하게 제공해 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불편을 최소화했다.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자생단체에서는 다중이 이용하는 여객선 대합실, 우체국, 버스정류장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있으며, 코로나 위기가 끝날 때까지 방역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김용덕 추자면장은 "앞으로도 추자면에서는 추자 주민소통망을 통해 코로나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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