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콜센터 확진자 제주 방문 후 JDC 면세점 찾아
JDC 면세점 근무 직원 2명 자가격리···면세점 12일 0시10분쯤 부터 폐쇄
JDC 면세점 내일부터는 정상 운영

▲ JDC 면세점이 18년 만에 첫 휴업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 방문 후 해당 면세점을 떠났기 때문이다. ©Newsjeju
▲ JDC 면세점이 18년 만에 첫 휴업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 방문 후 해당 면세점을 들렸기 때문이다. ©Newsjeju

제주국제공항 내 JDC 면세점이 오늘 하루 휴업을 선언했다. 개점 후 18년 만의 첫 사례다. 제주를 방문한 서울 구로구센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해당 면세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12일 제주국제자유도시(이하 JDC)는 이날 0시10분쯤부터 제주공항 내 면세점 방역을 시작으로, 하루 휴업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JDC 측에 따르면 면세점 휴업은 지난 2002년 개점 후 처음 있는 일이다. JDC 면세점은 1일 대략 13억~1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휴업 사유는 전국을 뒤덮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금지 차원이다. 앞서 서울시 양천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가족은 지난 7일부터 이틀 간 제주도를 찾았다.

이튿날인 8일 오후 8시40분쯤 A씨는 제주를 떠나기 전 JDC 면세점을 찾아 대략 10분 정도 머물며 화장품과 주류 등을 구입했다.

▲ JDC 면세점이 18년 만에 첫 휴업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 방문 후 해당 면세점을 떠났기 때문이다. ©Newsjeju
▲ JDC 면세점이 18년 만에 첫 휴업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 방문 후 해당 면세점을 들렸기 때문이다. ©Newsjeju

A씨가 코로나19 최종확장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은 JDC 측에 내용을 통보했고, 임시 휴업에 들어가게 됐다.

JDC 관계자는 "확진자 방문에 따라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임시 휴업 결정을 내렸다"며 "면세점을 18년 간 운영하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가 직원 약 6명과 접촉한 것을 확인했고, 직원 중 2명을 자가격리 했다"며 "코로나19 사태 후 자체방역에 나서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문을 닫는 JDC 제주국제공항점은 내일(13일) 새벽 5시30분까지 재차 방역 진행 후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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