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후보, 13일 캠프서 향후 거취 피력 예정

▲ 고경실 국회의원 예비후보(제주시갑) ©Newsjeju
▲ 고경실 국회의원 예비후보(제주시갑) ©Newsjeju

박희수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고경실 예비후보(현 미래통합당)도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오는 13일(금) 오전 10시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거취에 대해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박희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12일(목) 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다고 이미 밝혔고, 고경실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된 뒤 현재까지도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상태다. 두 후보 모두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까지는 고경실 후보가 미래통합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고경실 후보 지지자 1500여명이 미래통합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며 고경실 후보를 향해 무소속 출마를 거듭 촉구한데다 본인 역시 "지지자들에 대한 고마움과 응원을 외면할 수 없어 무소속 출마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박희수 후보에 이어 고경실 후보까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제주시갑 선거구에 등록된 무소속 후보는 총 5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금일 기준 제주도선관위에 등록된 제주시갑 선거구의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미래통합당 구자헌, 김영진, 장성철, 민생당 양길현, 정의당 고병수, 자유공화당 문대탄, 국가혁명배당금당 배유진, 홍나경, 무소속 김용철, 임효준, 현용식 후보가 등록되어 있다.

여기다 박희수, 고경실 후보까지 더하면 후보자는 총 14명이 된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제주지역 3개 선거구 중 후보 난립이 가장 심하다. 물론 경선(미래통합당, 국가혁명배당금당)을 거치고 나면 후보자의 수는 11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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