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이 7일 브리핑을 열고, 도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퇴원 소식을 전했다.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퇴원 절차를 밟는다. 도내 4명의 확진자 중 두 번째 사례다. 

15일 제주대학교병원은 도내 3번째 확진자 A씨(48. 여)가 증상 호전 후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 완치 격리해제 된다고 밝혔다.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A씨는 대구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올해 2월23일 제주로 입도했다.

같은 달 27일부터 코막힘, 인후통 증상을 보였는데, A씨 어머니가 3월1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 사실을 인지한 후 도내 병원을 찾고 확진자 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씨는 3월2일부터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오늘(15일) 최종 코로나19 음성이 2회로 나오며 격리해제 조치가 결정됐다. 입원치료 14일만이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A씨의 건강기원을 기원하면서, 도민들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 준수 등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며 "의심 증상 시 상담은 관할 보건소나 1339로, 선별진료소 내원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첫 번째 퇴원은 지난 7일 B씨(22. 여)다. B씨는 올해 2월22일 확진판정을 받고, 15일 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도내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군장병 C씨(22. 남)는 여전히 입원 중에 있다. C씨는 코로나19 2회차 검사가 진행중인데, 최종 음성 확인 시 퇴원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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