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등 각종 단체의 재능기부로 필터교체 가능한 면마스크 1만장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부할 예정이다.

▲ 회원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면마스크 6500장(1차분)을 서귀포시에 전달했다. ©Newsjeju
▲ 회원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면마스크 6500장(1차분)을 서귀포시에 전달했다. ©Newsjeju

16일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두만), 서귀포시새마을회(회장 박희숙),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현금영), 바르게살기운동 서귀포시협의회 여성회(회장 이영자), 생활한복 동아리(회장 강명희)가 서귀포시를 방문해 회원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면마스크 6500장(1차분)을 서귀포시에 전달했다.

▲ 면마스크 제작. ©Newsjeju
▲ 면마스크 제작. ©Newsjeju

필터(KF94이상 인증) 교체가능 면마스크는 지난 7일부터 상기 단체 등에서 휴일도 반납한 체, 정방동문화의집․평생학습관 및 자택에서 만들어 왔다. 마스크 만들기 공정은 재단→재봉→다림질→필터삽입→항균 스프레이 살포(소독) →포장작업(예방수칙 동봉)으로 이뤄졌으며, 작업시에는 마스크 착용은 물론 라텍스 장갑, 수시 손소독 등 위생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만들어진 면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와 읍면동을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그리고, 만들기 작업 진행중에 있는 면마스크 3500여장에 대하여도 마무리되는 대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연세 많은 어르신이 공적판매처에 긴 줄에 서있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며 “시민의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코로나19 상황종식에 힘을 모으고 있는 여러분이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