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철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경선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지지자들과 함께 제주시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Newsjeju
▲ 장성철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경선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지지자들과 함께 제주시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Newsjeju

장성철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갑)가 제주시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을 잇따라 방문하며 "제주 섬에 이념 대립의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경선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지지자들과 함께 제주시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장 예비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순군 선열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 번영이 있다.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반듯하게 유지되고 더욱 성장하도록 기여할 수 있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희생자 위패 봉안실에 비치된 방문록에 "다시는 이 땅 제주섬에 4.3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는 길을 여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적으면서 제주4·3특별법 개정법률안 국회통과를 통한 제주4.3의 해결을 약속했다.

이어 "최근 위성곤 의원이 '제주4·3특별법 개정법률안 국회통과가 안 되는 것은 미래통합당이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위성곤 의원은 발언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4·3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은 중대한 도덕적 하자이다. 후보 사퇴를 요구한다. 오영훈·송재호 후보도 위성곤 의원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박희수 후보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 송재호 예비후보 부친과 관련한 4.3전문가 2인과 4.3유족회 표선면지회장이 인터뷰한 내용에 대한 객관적 사실을 제시할 것을 요구한 것은 매우 상식적인 주장이다. 4·3전문가 2인과 제주4·3유족회 표선면지회장은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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