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14개리 이장으로 구성된 성산읍이장협의회에서는 지난 16일 "성산희망동행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착한마을'에 가입했다.

이번 착한고장 가입은 성산읍 14개리 마을 전체가 동참해 매월 3만원씩 후원이 이뤄진다.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인 성산읍 주민들이 나눔의 마음도 으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1 복지재원 매칭 업무협약을 체결해 ‘성산희망동행’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착한개인 300명, 착한가정 112가구, 착한가게 240개소가 동참했으며 모금액 8억 2700만원(매칭액 포함)으로 지난달 도내최초로 8원억(매칭액 포함)을 폴파해 복지1번지 성산읍의 힘을 보여준 바 있다.

이렇게 후원된 복지재원으로 ‘성산희망동행’지역특화사업에 매년 2억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스스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써 타 지역에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동행 문화체험 △노인 실명 예방 및 돋보기 지원 △저소득 소외계층 건강빨래방 운영 등 18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김법수 성산읍이장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주민들이 위축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성산희망동행캠페인에 성산읍 마을 전체가 하나가 되어 동참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하는 나눔 문화가 형성되는 것 같아 보람차고 앞으로도 마을에 소외되는 이가 없는 희망의 성산읍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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