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말까지 제주시 공직자 제주광어어묵 구매 행사 추진

제주시는 신종코로나 여파 등 제주광어양식 위기 극복을 위한 소비촉진 운동으로 오는 3월 말까지 공직자 제주광어어묵 구매 행사를 추진한다.

그동안 제주광어양식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소비부진 및 가격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신종코로나 여파로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양식어가 경영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도내 양식어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현재의 양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공직자가 동참하는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판매되는 제주광어어묵은 활광어 상태로 어묵제조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연간 활광어 약 10톤이 소비되고 있다.

제주시는 향후 본 구매 행사에 동참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 및 개선안 등을 파악해 양식수협과 결과를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본 행사 이틀째 제주시 공직자들이 광어어묵세트 146개(500만 원)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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