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서초등학교 해상풍력찬성동문모임(이하 찬성동문)'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정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찬성동문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업자가 적법한 행정절차에 따라 추진하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과 관련해 대정서초등학교에 우려되는 피해 방지를 위해 지구지정 이후 환경영향평가가 관련 법령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찬성동문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이 사업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전한다"며 "최근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대정서초를 보면 후배들에게 미안할 뿐"이라고 말했다.

찬성동문은 "허나 우리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과 학교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발전사업으로 지구온난화를 마고 청정 제주를 물려준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찬성동문은 "전자파의 피해를 걱정하는 건 모든 학부모의 동일한 마음"이라며 "이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에 동의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찬성동문은 "하지만 수차례의 설명회를 통해 불안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정부가 출자한 발전공기업의 정직성과 기술력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일부의 의견을 마치 전체의 의견인양 호도하지 말고, 정확한 사실을 근거로 주장해달라"고 이 사업을 반대하는 세력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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