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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박유천 공식 SNS) 2020.03.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박유천이 화보집을 발간한다.

박유천 측은 20일 인스타그램에 화보집 'SOMEDAY'(섬데이) 판매 일정을 발표했다.

함께 공개한 표지 사진에는 해바라기를 들고 카메라를 보고 있는 박유천의 모습이 담겼다.

박유천 측은 화보집에 대해 "박유천을 상징하는 해바라기의 꽃말 '기다림'.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기다림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어떤 날은 기분 좋은 즐거움이 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 어떤 날은 가슴 아린 애틋함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토록 기다림이란 단어 속에는 다양한 감정과 느낌이 공존한다. 화보집 'SOMEDAY'는 기다림이라는 단어 속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박유천 특유의 느낌으로 해석해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화보집은 총 160페이지 분량으로 가격은 75달러(약 9만 4000원)다.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6월 중 사인회도 연다. 연예계 복귀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유천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처음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갖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활동 재개 움직임을 꾸준히 보였다. 박유천은 지난 1월 해외 팬미팅에서 "속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 보겠다"며 연예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박유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인스타그램이 개설된 것을 공개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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