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예비후보 후속 보도자료 두고 "책임 회피성 제스처" 비난

▲ 장성철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 갑). ©Newsjeju
▲ 장성철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 갑). ©Newsjeju

장성철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 갑)는 지난 19일에 진행된 JIBS 방송 토론회 도중 송재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의 발언을 두고 비난 논평을 21일 발표했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당시 송재호 예비후보가 말했던 '평화와 인권이 밥 먹여주냐'는 발언을 두고 "단순히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부정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장 예비후보는 "송 예비후보가 뒷날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평화도시 외교 공약을 발표한 것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책임 회피성 제스처로 보인다"며 "그저 장식용 구호로밖에 인식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이어 장 예비후보는 "제주 차원의 평화도시 외교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을 약속한 것도 어설퍼 보일 수 밖에 없다"며 "아무리 단순 말 실수라고 하지만 한 번 받은 도민들의 마음의 상처는 치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평화와 인권을 바탕으로 산업화하면 된다는 고병수 예비후보의 제안을 부정하는 발언을 해 놓고, 인권‧평화‧역사를 중심으로 한 국제관광지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누가 믿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이날 청년 창업을 위한 창업촉진법 제정 공약도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고경실 전 예비후보가 핵심공약으로 제안한 바 있는 것"이라며 "고 예비후보의 입법 취지를 전적으로 공감하기에 국회에 진출하면 이를 반드시 발의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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