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가 드디어 퇴원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 전원(4명) 모두 완치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22, 현역 군인)씨가 23일 퇴원함에 따라 입원 중인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A씨가 퇴원한 이후에도 1주일 이상 능동감시를 진행하는 등 후속조치를 실시하고, 이상 증상이 발견될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A씨는 확진 판정일인 지난 2월 21일부터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지난 3월 21일에 이어 3월 2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연속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격리해제 기준이 충족돼 퇴원이 결정됐다.

A씨가 퇴원하면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4명 모두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다. 앞서 3월 7일 두 번째 확진자(222번)를 시작으로, 15일 세 번째 확진자(4345번), 21일 네 번째 확진자(5534번)가 차례로 퇴원했다.

제주도는 "현재 이들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관할 보건소에서 능동감시 체제로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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