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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중기 (사진=tvN 제공) 2020.03.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보고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지 촬영을 중단한 가운데, 배우 송중기가 무사히 귀국했다.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송중기가 24일 오전 입국했다. 건강에 이상이 없지만, 당분간 자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고타' 팀은 지난 1월부터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영화 촬영을 했다. 지난 16일 콜롬비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자국인 출국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자 배우와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귀국을 결정했다.

'보고타'는 1990년대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한국 촬영 분량이 거의 없고 콜롬비아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블록버스터다. 현지에서 40% 이상 촬영을 진행한 상태다.

영화 '소수의견'(2013) 등을 연출한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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