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입도일 3월 19일부터 확진 판정 받은 3월 24일까지의 1차 조사 결과 발표

제주에서 5번째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동선이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20대 여성인 확진자 A씨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A씨가 다녀간 4곳과 이곳에서의 접촉자 4명을 우선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1차 공개된 이동동선의 기간은 A씨가 제주에 입도한 3월 19일부터 한라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월 24일까지다.

제주자치도는 1차 동선 확인 결과에 따라 임시폐쇄와 방역소독이 필요한 시설은 4개소로 파악됐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월 7일부터 3월 1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무르다 3월 18일 카타르 항공편(QR858)편으로 오후 6시께 국내로 입국했다. 이후 19일에 김포발 제주행 티웨이 항공편(TW715)으로 낮 12시 55분께 제주에 입도했다.

제주자치도는 지금까지의 A씨 진술과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된 동선에선 A씨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으며, 카드 이용 내역 등을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제주도정은 A씨의 1차 동선을 재난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함께 의심 증세가 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아래는 제주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1차 이동동선.

▲ 제주 5번째 확진자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 이동동선. ©Newsjeju
▲ 제주 5번째 확진자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 이동동선.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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