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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한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가담자를 색출하기 위한 특별수사팀이 전국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26일 제주지방경찰청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운영에 돌입했다.

가동되는 제주청 특별수사단은 우철문 차장을 특별수사단장으로 , 수사과장과 여성청소년과장이 부단장으로 구성됐다.

올해 12월31일까지 운영되는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조주빈(25. 남)의 N번방 관련 제주지역 가해자 유무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 텔레그램, 웹하드, 다크웹, 음란사이트 등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에 대한 수사도 이뤄진다. 

수사팀은 사이버수사대, 여청수사계, 아동청소년계, 외사기획계, 디지털포렌식계가 합동으로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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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은 디지털 성범죄 수사와 함께 피해자 보호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여성보호계·피해자보호팀·경무계로 꾸려지는 '보호팀'은, 피해자 상담 연계와 법률·의료 지원 등을 강화한다. 수사 과정에서는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하고 세밀한 돌봄이 이뤄진다.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디지털 성범죄가 척결될 수 있도록 '특별수사단'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며 "모든 수사 역량을 동원해 척결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N번방 운영자 조주빈은 현재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음란물 제작과 성폭력특별법상 카메라 이용촬영, 협박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조씨의 다른 범죄 여부와 함께 성 착취 영상을 소지하거나 유포자, 가담자 등에 대한 수사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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