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수 후보. ©Newsjeju
▲ 박희수 후보. ©Newsjeju

박희수 국회의원 후보(무소속, 제주시갑)는 26일 제주에서 코로나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한데 대해 해외에서 다른 지방으로 입국한 뒤 제주도 입도를 원하는 이들의 경우 입국 후 2주 이상 경과자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제주도 당국에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박희수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난감하고 당혹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내며 "제주도정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출입국외국인청 등의 협조를 받아 14일 미경과자에 대해서는 입도를 제한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제주를 다녀간 미국 소재 대학 유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서울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통보 받았는데, 4박 5일간 도내 곳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제주를 찾는 해외 방문 이력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하고 건강기초 조사서도 받고 있다고 하지만 이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광업계 종사자 등 산업 전반은 물론 도민사회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원희룡 제주도정은 시민이 제안한 정책인 만큼 적극적인 검토와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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