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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AP/뉴시스]브라이튼 선수들의 경기 모습. 2020.01.01.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또 한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선수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브라이튼에서는 최근 3명이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분류돼 검진을 받았고, 이중 1명이 확진자로 드러났다. 선수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폴 바버 브라이튼 CEO는 "현재 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상태는 괜찮다"고 설명했다. 

브라이튼 선수들은 현재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고 각자의 집에 머무르고 있다. 

EPL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구성원 중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인 지난 13일부터 중단됐다.  

최초 4월3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던 EPL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4월30일 전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는 단독 보도를 통해 "EPL이 6월1일부터 리그를 재개하고, 8월에 2020~2021시즌을 시작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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