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철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 갑). ©Newsjeju
▲ 장성철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 갑). ©Newsjeju

장성철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 갑)는 29일 제주의 1차 산업에 '제스프리 모델' 방식으로 산지 유통 혁신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철 후보는 "제스프리 키위는 2014년 기준 1조 1300억 원의 매출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면서 "매출 중 수출 비중이 95%에 달하고 중국이 최대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후보는 '제스프리'에 대해 "농민이 100% 주주인 회사"라고 설명한 뒤 "뉴질랜드 키위의 마케팅과 영업을 전담한다"며 "제스프리의 성장 동력은 생산자 조직의 규모화를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 교섭력을 확보한 데 따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제스프리 모델은 규모가 영세한 제주 1차 산업에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제주 농산품을 품목별로 규모화를 꾀하고, 규모에 기반한 협상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농가소득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고 설파했다.

또한 장 후보는 "생산자 조직의 규모화를 통해서 성공한 또 다른 예는 폰테라(Fonterra)가 있다"며 "폰테라는 뉴질랜드 유제품의 90% 이상을 수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농가가 전체 지분을 소유한 협동조합 판매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후보는 "뉴질랜드 낙농가의 95%가 폰테라 소속일 정도로 규모가 크고, 규모화에 따른 협상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매출이 15조원에 이른다"고 부연했다.

이에 장 후보는 "제스프리와 폰테라 사례에서 증명된 바와 같이 규모화를 통한 혁신이 제주 1차산업에 새로운 성장 모델이 될 수 있다"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제스프리 모델 방식의 산지·유통혁신방안’을 제주도에 도입해 영세하고 불안정한 제주 1차산업이 규모화되고 안정된 소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장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중앙지하상가를 방문해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장 후보는 "고정호 중앙지하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임원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하상가를 비롯해 제주 구도심 전체의 상권활성화 대책을 요청했다"며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상권경쟁력 강화와 교통인프라 부족 해소 등의 문제를 우선 순위를 정해 하나씩 풀어 나가야 함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임원진들에게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를 약속하고, 국회의원이 된다면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하상가 주민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로 공언했다.

이를 통해 동문시장, 중앙지하상가, 동문수산시장, 칠성통상가를 탐라문화광장과 연계해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종합적인 구도심 상권 활성화 방법을 논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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