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정의당 고병수 후보, 제주형 지역화폐 여섯 가지 대책 제안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명분으로 '제주형 지역화폐' 도입 추진을 밝힌 가운데, 고병수 후보(정의당, 제주시 갑)가 환영과 함께 대안책을 내세웠다.
30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나서는 고병수 후보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완전한 제주형 지역화폐 도민 촉구 기자회견문>을 진행했다.
이날 고병수 후보는 "정의당 제주도당은 도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도내 정당 중 유일하게 제주형 지역화폐 도입을 촉구해 왔다"며 "지난 26일 원희룡 지사의 '지역사랑 상품권 제주도 직접 발행' 약속을 환영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2년간 꾸준히 지역상권 활성화 목소리를 내왔다. 대표 대안책이 바로 '지역화폐' 도입이다.
고 후보에 따르면 지역화폐는 소비자에게 많은 할인과 혜택을 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타지자체에서는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은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 'e음카드'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지역화폐 예산이 바닥이 날 정도고, 경기도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는 노점상에서도 사용가능 할 정도로 안착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제주형 지역화폐 TF팀'을 꾸린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미 타지자체의 지역화폐 선진지를 견학, 제주도에 수차례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요청해오기도 했다.
현재 제주도내 발행 중인 '제주사랑 상품권' 경우는 발행 주체가 상인연합회로, 정부 지원이나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없는 한계가 있다.
고병수 후보는 "다가오는 총선을 마주한 상황에서의 원희룡 지사의 '제주형 지형화폐 도입'은 환영과 함께 우려가 공존 한다"면서 "진정성 있는 결정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다음과 같이 제안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은 고병수 후보가 제안한 완전한 제주형 지역화폐 도입 제안이다.
①제주도는 즉시 제주형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TF팀을 구성하라.
②지역상품권 직접 발행만이 아닌, 새로운 모바일 지역화폐를 도입하고 카드형 지화폐도 시행하라.
③제주도내 관광객의 지역화폐 사용을 유도하라.
④지역화폐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라.
⑤사용처의 엄격한 제한이 필요하다.
⑥제주도내 각종 복지수당 등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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