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미래통합당 경제살리기 도민통합 제주선대위(이하 미통당 경제제주위)'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나서는 오영훈 후보에 대해 "일을 안 하는 국회의원"이라는 목소리를 냈다.

30일 미통당 경제제주위는 논평을 통해 "20대 국회가 사실상 종료된 현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국회의원 입법 활동 성적표가 평균 이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국회 의안정보시스템과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에 따르면 오영훈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81건을 대표발의 했고, 21건의 법안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훈 후보의 법안 처리율 25.9%로 식물국회 등의 오명을 받는 20대 국회의 발의 법안 처리율 34% 수준보다도 낮다"며 "원안 가결되거나 수정 가결된 것은 6건에 불과하고, 20대 국회가 막을 내리면서 자동 폐기되는 법안도 7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입법 활동 실적은 국회의원의 일을 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오 후보의 입법실적은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의원의 기본업무에 충실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공천을 앞두고 현역의원 의정활동 평가 기준으로 2019년 10월까지 법안 발의 건수를 반영하겠다고 하자 오 후보는 10월28일~31일 단 사흘 동안 10건의 법안을 무더기로 대표 발의했다"고 주장했다.

미통당 경제제주위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이에 대해 해명과 도민에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 뽑아준 도민들에 대한 예의"라며 "이번 4.15 총선에서는 도민을 기만하고, 일하지 않는 무능한 후보자를 반드시 엄중하게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