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철 국회의원 후보. ©Newsjeju
▲ 장성철 국회의원 후보. ©Newsjeju

장성철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갑)가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제주도민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장성철 후보는 30일 출범식에서 공동선대위원장에 구자헌·김용진·김용철 전 예비후보, 총괄본부장에 김황국 제주도의원, 조직본부장에 문상수 제주시 애월읍민회 회장, 기획본부장에 강승철 사단법인 제주복지회 상임이사를 각각 임명했다. 

출범식에서 구자헌 선대위원장은 "장성철 후보는 잘 아시다시피 국회의원이 되고자 열심히했다. 이른바 권은희(안) 4·3특별법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다. 이 개정안을 여기 장성철 후보가 초안을 만들어서 그것을 책임자들에게 주면서 원안 그대로 발의됐다"고 설명했다. 

구자헌 위원장은 "장성철 후보는 국회의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역할을 해 왔는데, 현재 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한 게 없다. 단언컨대 장성철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비록 초선이지만 3선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저는 장성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황국 총괄본부장은 "이번에 제주에서 다 바꿔야 한다. 장성철 후보는 말 잘한다. 토론도 잘 한다. 장성철 후보가 당선되어 국회로 가면, 가장 먼저 해야 할 부분은 먹고살기 힘든 청년의 문제, 아이들이 안전한 통학로, 어르신 복지문제 등 지난 10여년 동안 준비한 것들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정언 전 국회의원은 "후보의 당숙의 입장으로서 몇가지 당부드린다. 대한민국의 어머니는 한라산이라고 말한다. 그 어머니인 한라산이 많이 아프다한다. 관광이 아프고, 1차산업이 아프고, 호텔도 식당도 다 아프다. 특히 4·3이 아프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전 의원은 "장성철 후보는 제주를 더 깊이 알고 제주의 아픈 역사를 더 알아야 할 것이다. 4·3 이사장을 맡으며 매일 모셔놓은 영혼들에게 참배하게 된다. 억울한 한이 자그마치 3만이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4·3특별법을 반드시 개정하고, 4·3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성철 후보는 "오늘 모신 모든 분들은 전부 제가 모시기엔 너무나 높은 경륜과 인격을 갖추신 분들이다. 출범식에 이런 분들을 모시고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큰 영광이고 과분한 사랑임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선대위 출범 이후 당선이 돼서 모든 도민들의 뜻이 국정과 도정에 반영되고, 도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1998년 무소속 도의원 선거까지 하면 이번이 5번째 도전이다. 최근에 선거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며 배운 것은 이번에 도민들이 분명히 기회를 주실 것 같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저를 담금질하는데 도민들이 시간을 쓰시고 이제는 좀 만들어진 것 같다는 걸 인정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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