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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사무소 한남주

최근 코로나19바이러스 유행으로 감염경로나 확진자 수 등이 궁금하여 관련 뉴스를 보다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매일 일정시간에 맞춰 브리핑하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코로나19가 국내로 유입되기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코로나19바이러스와 관련한 검사 인원수, 신규 확진자 수, 감염경로 등 많은 정보들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또한 궁금증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들을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브리핑하는 모습을 보며 내게 감명 깊게 다가 왔던 부분이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직책을 갖고 계신분의 발표 및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태도이다.

바이러스와의 사투로 인해 브리핑하는 본부장의 얼굴은 피곤함이 역력하지만 브리핑 이후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며 차분한 어조로 성실하게 답변하는 태도는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더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그의 침착함과 성실한 태도는 공직생활 하는 나에게 있어 ‘청렴’의 자세를 상기시켜 주었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단순히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성실한 태도를 갖추고 행동하는 것까지 청렴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청렴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맡은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것, 민원인의 여러 궁금증에 대해 진심을 다해 들어주는 것, 해결책에 대한 물음에 서로 같이 고민해주는 것, 실수한 부분이 있으면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것 등 이러한 모든 성실한 행동들이 청렴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청렴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의 선뜻 답해지 못했던 내게 서두에 언급했던 그의 모습은 내게 답을 주었고 앞으로 공직생활을 하면서 큰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 분명하다. 이를 통해 나의 성실한 태도의 하나가 공직사회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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