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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우정청 우정사업과 강금실 주무관

코로나19 쇼크로 ‘집 밖은 위험해’지고 재택근무와 집콕문화가 확산되면서 대면접촉이 없는 인터넷쇼핑 물량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언택트 소비문화에 집집마다 배달해야하는 배달원들은 ‘위험한 집 밖’의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특히 우체국 집배원은 각종 편지와 늘어나는 e쇼핑 택배는 물론 제21대 국회의원선거우편물까지 소비자의 편의와 공무수행을 위해 그야말로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배달의 현장에서 묵묵히 달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자도 거소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기거하거나, 자가격리중인 자는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거소투표용지는 집배원이 배달한다. 투표용지는 본인한테 직접 배달이 원칙임으로 배달하는 과정에서 집배원은 확진판정자 또는 자가격리중인 자와의 접촉이 불가피하다.
  제주지방우정청은 선거우편물 취급 과정에서 집배원의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다. 배달 시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 착용은 물론 손세정제 휴대를 의무화하고 있고, 투표용지 배달 시에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는 안내센터 또는 관리인에게 일괄 배달토록 하고 있다.
  또한 자택에 있는 거소투표자는 본인이나 가족에게 배달하되 전화(문자)로 방문 내용을 먼저 안내하고 우편물과 수령증을 문 앞 등에 배달 후 서명한 수령증을 사진으로 촬영하여 배달처리 함으로써 직접 접촉을 최소화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서 진행되는 선거인만큼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따뜻한 배려가 더욱 중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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