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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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지역구에 나서는 위성곤 후보(더불어미주당)가 "4.3특별법 개정이 20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일 오전 위성곤 후보는 4·3평화공원에서 열린 '4・3희생자유족회 위령제'에 참석했다.

이날 위 후보는 "4·3희생자분들의 영면을 기원하고, 70여년의 세월을 감내해 오신 4·3유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4·3특별법 개정 등 당면한 4·3 현안에 대해서 도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4·3특별법 개정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도민들과 4·3유족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고, 미래통합당도 함께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위성곤 후보는 또 "4·3희생자, 유족에 대한 배·보상 문제와 수형인에 대한 명예회복 조치는 4·3 문제가 미래로 나아가는데 핵심적인 내용"이라며 "이를 반영한 4·3특별법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고, 특별법이 국회에서 개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위 후보는 "4·3트라우마센터가 운영중이나 시범적 성격인 만큼 국가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트라우마센터 법제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4·3희생자 유족 신고 상설화 문제 해결 ▲4·3유적지 보전 및 활용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 ▲다음세대를 위한 4·3교육 활성화 ▲4·3에 대한 국제적인 진상규명운동과 세계화 추진 ▲4·3유족단체 및 4·3관련 단체 지원 근거 마련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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