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원내대표 "민주당 중앙당에서도 제주현안 적극 지원 약속"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3일 송재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Newsjeju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3일 송재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Newsjeju

송재호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는 3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제주4.3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4.3 평화공원에서 개최된 제 72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배·보상을 비롯한 여러 현안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진실의 바탕 위에서 4‧3피해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고 삶과 명예를 회복시키는 일은 국가의 책무"라면서 제주4.3에 대한 확실한 진상규명도 약속했다.

추념식에 참석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아직도 진실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미래통합당의 오랜 반대로 여전히 미뤄지고 있는데 4.3특별법이 다시 개정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송재호 후보는 제주4‧3특별법 개정을 기본으로 배‧보상 문제는 물론, 제주4‧3 희생자 추가신고 상설화, 4‧3트라우마센터 사회적 치유기능 확대, 세계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평화도시 외교 추진 등 제주4‧3 완전한 해결의 발판을 놓는 공약을 발표했다.

송재호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4‧3에 대한 약속을 이뤄내기 위해선 중앙과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는 제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이날 오후 송재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제주 현안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제주도민에게는 '제주다운 제주’를 만드는 갈림길이기도 하다”며 “민주당은 제주의 새 미래를 꿈꾼다. 제주 신항만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걸겠다. 제주가 신남방시대 대한민국의 진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제주 발전은 도민이 주도할 수 있게 확실히 민주당이 뒷받침할 것”이라며 “송재호 후보가 도민주도 성장을 주도하고,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책임 있게 이끌 적임자”라고 피력했다.

이 말을 받아 안은 송 후보는 "제주의 해양교통 60~70%가 제주항만에 집중되고 있다”며 “LNG기지가 있는 애월항을 새로운 여객‧물류의 전진기지, LNG를 활용한 친환경스마트도시로 새로운 시범도시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중앙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송 후보는 "이를 통해 노형동과 연동의 인구를 분산하고 제주의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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