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부상일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을)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지역구에 나서는 부상일 후보(미래통합당)가 연일 같은 선거구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의 논문표절 의혹을 캐묻고 있는 가운데, 오 후보 보좌진 채용도 문제를 삼고 있다.

4일 부상일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도선관위 주관으로 열린 '제주시 을' 후보 TV토론회에서 오영훈 후보는 처조카의 국회의원 보좌진 채용 사실을 시인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국민 눈높이를 무시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들이 원하는 공정사회, 당당한 대한민국은 엄마·아빠 찬스, 삼촌 찬스, 엄마·아빠 친구 찬스가 아닌 실력으로 공정하게 평가한 합당한 대우가 이뤄지는 사회"라며 "이런 점에서 오 후보의 친인척 찬스를 보는 제주 청년들은 불공정에 절규 한다"는 소견을 내세웠다.

부 후보는 또 "논문표절도 같은 맥락으로, 오 후보는 '학술진흥법'을 개정하면서까지 표절 근절을 주장했으나 정작 본인은 10개 이상의 논문에서 아이디어와 표현·문구·문장을 부분 혹은 문단을 통채로 복사해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제일 덕목은 도덕으로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만약 책임지지 않고 발뺌으로 일관한다면 오영훈 후보를 '제주 청년 적폐'라고 규정 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워드
#부상일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