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2번째 확진자 접촉자 9명

제주에서 12번째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가 9명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럽 방문 후 지난 3일에 입도한 A씨(20대,여)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A씨는 3일 오후 1시 30분에 제주에 입도한 후 즉시 제주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2시 30분에 자가용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3일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때 가족 1명이 운전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운전자는 자가격리 대상에 추가됐으며, A씨가 김포에서 타고 왔던 항공기 내 접촉자는 8명으로 파악됐다. 가족 1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됐다.

현재 A씨는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4월 3일
낮 12시 40분 / 김포 -> 제주 입도 OZ8947 / 마스크 착용 / 접촉자 승객 8명
오후 1시 30분 /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  마스크 착용
오후 2시 30분 / 자차로 이동(가족 차 이용) / 마스크 착용 / 접촉자 운전자 가족 1명
오후 3시 15분 / 자택 자가격리
오후 9시 20분 /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

4월 4일
오전 0시 05분 / 제주대병원으로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