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지하수 이용량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IoT는 Internet of Things의 준말로,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을 말한다.

제주자치도는 이 기술을 이용해 실제 지하수 이용량에 근거한 지속이용 가능량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적정 허가량이나 취수량 제한 등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지하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지난 2011년부터 연차별로 사업비를 투입하면서 이뤄져 왔다. 현재까지 총 68억 4100만 원이 투입돼 3380개소에 설치가 완료됐다. 올해 5월에 시스템 전산화가 마무리된다.

제주도정은 향후 염지하수 관정까지 지하수 이용량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제주에 있는 모든 지하수 이용량에 대한 통계를 잡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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