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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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항 동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던 제주도민 두 명이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 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6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50분쯤 테트라포드 추락 낚시객 김모(53. 남)씨와 윤모(45. 여)씨를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낚시를 즐기던 중 테트라포드 사이로 떨어졌다. "살려 달라"고 윤씨가 외치는 소리를 들은 주변 낚시객은 신고에 나섰고, 해경과 119구조대원이 합동으로 구조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아래로 추락한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한다"면서 "구조객 두 명은 타박상과 저체온증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파제 테트라포트는 미끄러워 사고 위험성이 높고, 특히 음주상태나 야간에는 더욱 위험하다"며 "낚시객이나 관광객들은 되도록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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