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선거구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4.3특별법 조속 통과 시킬 것"···"제주 제2공항 조속 사업 착수해야"

▲ 서귀포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가 6일 저녁 일호광장에서 지지세를 다졌다 ©Newsjeju
▲ 서귀포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가 6일 저녁 일호광장에서 지지세를 다졌다 ©Newsjeju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지역구에 나서는 강경필 후보(미래통합당)가 6일 저녁 6시30분 서귀포 일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유세'를 열고 지지층을 다졌다.  

이날 강경필 후보는 4.3특별법 개정안으로 유세 포문을 열었다.  

강 후보는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이 2년 넘게 국회에서 계류 중으로, 대체 2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한다"며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 되지 못한 것이 미래통합당의 반대라고 억지 주장을 하는데, 소위원회 회의록을 아무리 뒤져봐도 미래통합당이 반대하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4.3특별법 개정안이 본인의 무능력과 무성의로 통과시키지 못한 것 임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반대라고 억지 주장하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저의 외할아버지도 4.3 당시 목숨을 잃은 등 제주 4·3은 우리 제주의 아픔으로, 정치적 명운을 걸고 개정안 통과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강경필 후보는 또 코로나19 사태로 전기요금 3개월 유예의 정부정책을 비판, "탈원전 정책으로 1조 3000억원의 적자가 났는데, 전기요금 3개월 유예가 아닌 3개월 감면을 해야 한다"며 "차후에 막대한 적자를 매우기 위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소견을 내세웠다.

▲ 강경필 후보자의 유세에 참석한 지지자들 ©Newsjeju
▲ 강경필 후보자의 유세에 참석한 지지자들 ©Newsjeju

그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후보는 "제2공항 350억원을 예산 배정했지만 절자척 정당성으로 건설이 미뤄지고 있다"며 "침체된 서귀포에 제2공항 조기건설 사업은 시급하고, 주거상업복합도시를 함께 조성하는 등 이주민들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강경필 후보는 "현재 서귀포시는 택시, 자영업 등 경기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서귀포시의 총체적 위기를 벗어나고 밝은미래를 위해 소신과 능력을 갖춘 책임감 있는 요망진 일꾼인 바로 저"라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는 올해 처음으로 투표를 하는 이상원 군과 한정순 전 삼성여고 총동문회장.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 구성지 전 제주도의회 의장, 한철용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 허용진 변호사가 찬조연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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