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한라일보·JIBS 등 언론3사 공동 여론조사

▲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갑), 오영훈(제주시을), 위성곤(서귀포시) 후보. ©Newsjeju
▲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갑), 오영훈(제주시을), 위성곤(서귀포시) 후보. ©Newsjeju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민일보·한라일보·JIBS 등 제주지역 언론3사는 공동으로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미래통합당 후보들을 대략 10%p 가량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송재호(더불어민주당) 39.6%, 장성철(미래통합당) 29.6%, 박희수(무소속) 7.3%, 고병수(정의당) 5.9% 순으로 조사됐다. 

1위인 송재호 후보와 2위 장성철 후보의 격차는 10.0%p를 보였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1%로 나타났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오영훈(더불어민주당) 46.5%, 부상일(미래통합당) 36.8%, 강은주(민중당) 2.9%, 차주홍(한나라당) 1.6% 순으로 나타났다. 1위와 2위 격차는 9.7%p,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7%로 조사됐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위성곤(더불어민주당) 47.9%, 강경필(미래통합당) 36.3%, 문광삼(국가혁명배당금당) 1.8% 순으로 조사됐다. 1, 2위 후보간 격차는 11.6%p,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1%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조사에서는 미래한국당이 2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21.0%, 열린민주당 11.9%, 정의당 10.7%, 국민의당 5.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언론3사의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만18세 이상 제주 거주 유권자 24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2.0%p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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