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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과 박 수 경

우리사회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전 세계에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우리의 대응체계, 드라이브 스루 등 의료정책이 다른 나라로부터 주목받고 칭찬받는 모습을 보게 된다.

, 코로나 사태로 각 분야마다 고통 받고, 힘겹게 이겨내려는 모습이 역력

한데 그중에 우리의 희망인 어린아이들을 양육하는 교육 분야, 특히 영유아들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 현장 역시 고군분투 중이다.

어린이집은 휴원이 연장 되고 있지만 맞벌이 부부 등 보육수요에 대응하여 긴급보육이 이루지고 있는 실정으로, 어려운 가운데 아이들이 감염을 막고, 저녁 연장시간까지 아이들을 물심양면으로 돌보고 있다. 이런 보육교직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회적 이슈인 보육이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소통하는 보육정책’을 이루려면 아이, 교사,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현장을 만들기 위한 주체로서의 역할과 행동이 꼭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주관하는 행정 또한 올바른 방향제시와 청렴도 제고를 위한 노력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년을 맞은 서귀포시에서는 올 한해 어린이집의 보육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몇 가지 중점사항을 갖고 일해 나가고자 한다.

보육환경 개선과 기능보강 등의 각종 지원에서 무엇보다 ‘선정의 공정성’에 역점을 둔다는 것이다. 매뉴얼뿐만 아니라 현장을 발로 뛰는 균형 있는 일처리로 법령과 목적에 타당한 선정과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집행을 이루어 나가려 한다.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다. 각종 교육이나 세미나 등

상호교류를 통한 분위기 환기와 온라인 상에 구축된 행정지원시스템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기능을 보강하고 활용도를 높여 나가려 한다.

번째는 어린이집의 급・간식운영, 안전・건강관리, 회계 관리, 이용불편사항 등을 부모의 입장에서 확인하는 모리터닝단을 운영하고 행정에서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이를 통해 혹시 모를 부정과 위법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아동학대의 문제이다. 어린이집에서는 이미 전 교직원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신고자 의무교육을 매년 실시함으로 자체적은 경각심과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서귀포시에서는 지난해 ‘서귀포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학대의 체계적인 대응체계와 예방차원의 활동을 추진할 것을 결의하였다. 이에 발맞춰 행정도 각종 예방캠페인 실시와 지도점검 시 원내 CCTV 운영상황 등 의심사항을 중점 모니터링하여 아동학대 예방에 힘쓰자 한다.

방침에 아동부모님의 이해가 더해지고 보육교직원의 헌신과 애정이 깊어지면 서로의 신뢰가 넓어가고, 저절로 박수 받는 서귀포의 보육현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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