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공공기관과 협약 체결, 어촌종합개발사업 본격 추진

서귀포시는 해양수산부 최대 국책사업 중 하나인 ‘어촌뉴딜300사업’추진에 박차를 기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하예항을 시작으로, 올해 태흥2리항과 신천항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전문공공기관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어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하예항 종합계획도. ©Newsjeju
▲ 하예항 종합계획도. ©Newsjeju

지난해 선정 사업지인 하예항은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오는 6월 중 모든 사업에 대한 착공을 목표로 사전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사업비는 116억 3800만원이다. 사업내용은 ▲이안제 신설 ▲어업인 복지회관 조성 ▲동난드르 테마공원 조성 ▲어촌어항 재생센터 조성 ▲마리나 시설 및 클럽하우스 조성 ▲하예진황등대 탐방로 조성 등이다.

올해 선정 사업지인 태흥2리항·신천항은 각 한국어촌어항공단·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간·환경 마스터플랜을 포함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으며, 오는 4월 중 착수를 목표로 신속한 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태흥2리항 종합계획도. ©Newsjeju
▲ 태흥2리항 종합계획도. ©Newsjeju

태흥2리항의 총 사업비는 99억 3700만 원으로 ▲레저선박 계류시설 조성 ▲포구 물양장 기능 보강 ▲옥돔역 어촌교류센터 조성 ▲명품 옥돔 생산기지 조성 ▲옥돔역 수변공원 조성 ▲옥돔역 가는길 조성 등이다.

▲ 신천항 종합계획도. ©Newsjeju
▲ 신천항 종합계획도. ©Newsjeju

신천항의 총 사업비는 99억 3600만 원이다. ▲레저선박 계류시설 조성 ▲포구 경관 디자인 ▲청정해산물마켓 조성 ▲신천오션블루센터 조성 ▲해녀 공동작업장 현대화 ▲어촌 스토리 문화광장 조성 등이다.

이외에도 서귀포시는 2021년도 신규 사업 유치를 위해 1억 1200만 원을 투입해 지역특색을 반영한 예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 8개 마을·어촌계의 합동 사업제안서를 제출받고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4월 중 예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총 사업비 800억원 규모로 오는 9월 중 해양수산부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촌뉴딜300사업은 지역특색을 반영한 중장기적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어촌마을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총괄·공공 건축가 제도 및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최대한 활용해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는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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