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정의당 고병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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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나서는 고병수 후보(정의당)가 제주 오일장 유세를 펼쳐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고 후보는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센터를 조성, 경영지원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7일 제주오일장 유세에 나선 고병수 후보는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 등 행정은 상권 및 시장활성화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가 있으나, 인력 부족 등으로 중앙정부의 소상공인지원정책 추진에도 일손이 달린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민선7기 공약으로 지난해 문을 연 제주도소상공인지원센터의 경우, 개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설 개선 지원사업이나 법률, 세무 등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후보는 또 "골목상권 활성화는 자영업자의 소득향상, 내수시장 경쟁력 확보,  랜드마크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제주의 경제 활력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활성화센터를 설립해 상권 단위에서 체계적인 경영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센터' 구성을 두고는 "제주시 지역 상권은 총 53개가 있는데, 각 상권에 맞는 현장 이슈를 파악해 현장 밀착형 지원책을 발굴하고 제시하는 골목상권 활성화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센터가 생기면 정례적인 상권 분석.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정보시스템(DB)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구축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골목상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코칭전문위원들이 상권 단위에서부터 구성한 전략적인 컨설팅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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