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노동자끼리 말 다툼 후 흉기로 찔러

▲서귀포경찰서. ©Newsjeju
▲서귀포경찰서. ©Newsjeju

서귀포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 간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태국인 흉기난동 사건이 빚어졌는데, 경찰은 재빨리 현행범 체포에 나섰다. 

8일 서귀포경찰서는 새벽 2시35분쯤 표선면에 위치한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서 태국인 A씨(29. 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2시쯤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같은 국적의 B(42. 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평소 B씨가 무사히고, 훈계를 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 했다.

B씨는 수술을 마쳤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와 B씨 모두는 취업 비자를 받고 온 외국인으로 불법체류자 신분은 아니다.

한편 지난 5일 밤 10시50분쯤은 서귀포시 표선면 1차 산업 노동자 합숙소에서 중국인 불법체류자끼리 다툼이 발생, A씨(59. 남)씨가 '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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