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김기홍 비례대표, "국회로 입성해 제2공항 문제점 살피겠다"

▲ 사진 왼쪽부터 - 김기홍 녹색당 비례대표 4번, 고은영 녹색당 비례대표 1번 ©Newsjeju
▲ 사진 왼쪽부터 - 김기홍 녹색당 비례대표 4번, 고은영 녹색당 비례대표 1번 ©Newsjeju

국회의원선거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약속했다. 국민들의 지지로 국회에 입성, 제2공항 추진과정의 문제점들을 살피겠다고 했다. 

8일 오전 10시 녹색당 비례대표 고은영(1순위)·김기홍(4순위) 후보자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고은영·김기홍 후보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나듯 도민사회는 제2공항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만 제2공항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아마 총선 후 국토부와 원희룡 도정은 본격적으로 제주 제2공항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견을 내세웠다.

이어 "도민의 뜻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제2공항 사업으로, 지역사회 갈등은 임계점을 넘어섰다"면서 "도민들은 제2공항의 입지선정과 급작스러운 추진 등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알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녹색당은 국회로 들어가 제주 제2공항 추진과정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제주 제2공항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은영·김기홍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자는 "개발 카르텔로 똘똘 뭉친 기성정당들과 함께 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며 "녹색당이 튼튼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투표를 통해 물을 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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